1. 창업 배경
엔비디아는 1993년 4월 젠슨 황(Jensen Huang), 크리스 말라초프스키(Chris Malachowsky), 커티스 프리엠(Curtis Priem) 등 세 명의 엔지니어에 의해 공동 설립되었다, 젠슨 황은 AMD와 LSI Logic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말라초프스키와 프리엠은 HP와 Sun Microsystems 등에서 기술 및 엔지니어링 경력을 쌓았다.
젠슨 황은 1963년 화학 응용 공학자였던 아버지와 영어를 가르쳤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자란 그는 9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오리건주립대를 졸업한 후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젠슨 황은 반도체 기업 LSI 로지스틱스와 AMD의 반도체 설계 업무를 맡아 일하다 엔비디아를 창업하게 되었다. 젠슨은 스탠포드로 옮겨가 결국 엔비디아를 설립하기 전에 AMD와 LSI 로직에서 일했습니다. AMD 회사에서 1년 조금 넘게 일을 했고, 그는 LSI Logic에 채용되었다. 당시 LSI는 네트워크 및 데이터 센터와 같은 분야에서 저장 용량과 네트워크 속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업체였다. 젠슨 황은 그곳에서 근무하는 동안 회사 내에서 엔지니어링, 마케팅, 그리고 결국 총괄 관리 직책을 포함한 여러 직책을 맡았다.
엔비디아는 미국 레스토랑 체인 ‘데니스(Denny’s)’에서 시작되었다. 젠슨 황은 1993년 그래픽 칩셋 설계 엔지니어 커티스 프리엠, 전자기술 전문가 크리스 말라초스키와 함께 40,000달러의 창업자본으로 엔비디아를 설립했다. 그의 나이 30세 때 일이다. 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데니스에 모여 커피를 홀짝이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 엔비디아 공동창업자인 말라초스키는 언론 인터뷰에서 “4시간 동안 커피 10잔을 마실 계획이었다”며 “(식당 입장에서) 우리는 좋은 고객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커피만 연거푸 마신 탓에 이들은 식당 뒤편 방으로 쫓겨나기도 했다.
사업 초기 엔비디아는 PC(개인용 컴퓨터) 게임과 AI 컴퓨팅 등 당시로서는 생소하던 분야에 골몰했다. 말라초스키와 프리엠은 각각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담당했고, 젠슨 황은 사업 결정에 주력했다. 당시 젠슨 황은 시장을 조사하면서 설립하지도 않은 회사의 잠재 마진을 구했다. 동료들에 따르면 젠슨 황은 1년에 5000만 달러(약 652억 원) 매출을 올리지 못하면 스타트업 창업에 합류하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엔비디아는 이름처럼 처음부터 업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기업은 아니었다. 젠슨 황의 아이디어가 시장을 너무 앞서간 탓인지 사업은 자주 난항을 겪었다. 1995년 PC용 멀티미디어 그래픽카드 ‘NV1’을 출시했지만 판매는 원활하지 않았다. 성능은 우수했으나 가격이 비쌌고, 독자 기술을 고수한 탓에 호환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젠슨 황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평소 컴퓨터 게임을 즐기던 그는 향후 3차원(3D) 그래픽 가속 기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1997년 ‘NV3’를 출시하며 시장에서 호평받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1999년 최초 지포스 제품군 ‘NV10(지포스 256)’을 출시하며 같은 해 나스닥에 상장을 하게 되었다.
창립 비전: 설립자들은 3D 그래픽스를 게임 및 멀티미디어 시장에 도입하고, 그래픽 기반 컴퓨팅으로 기존 범용 프로세서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초기에는 PC용 3D 그래픽 카드 개발을 사업 모델로 삼아, 게이밍 시장의 거대한 수요를 활용해 고성능 연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였다. 엔비디아는 불과 4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창업했으며, 사명(社名)은 한때 ‘엔비전(NVision)’을 고려하다 라틴어로 ‘부러움’을 뜻하는 Invidia에서 착안한 엔비디아(NVIDIA)로 결정되었다. 설립 초창기에는 그래픽 기술 노선 실수로 위기를 겪었지만, 1997년 출시한 RIVA 128 그래픽 가속기 판매에 성공하며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의 기반을 다졌다.
엔비디아는 설립 초기 일본 게임업체 세가(SEGA)와 계약을 체결했다. 세가의 게임 콘솔 제작에 참여하는 대신 수백만 달러 상당의 사업 자금을 유치했다. 문제는 개발 시작 후 1년이 지나 발생했다. 엔비디아가 설계한 아키텍처(기능 면에서 본 컴퓨터 구성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다. 엔비디아의 아키텍처는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격차가 클뿐더러, 호환도 되지 않았다. 사실상 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세가로부터 잔금을 받지 못하면 엔비디아는 회사 문을 닫아야 했다.
위기의 순간, 젠슨 황은 고심 끝에 세가 CEO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세가 측에 다른 파트너를 찾을 것을 권하면서도 회사의 재정 상황을 설명했다. 창피함을 무릅쓰고 그 돈(잔금)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는데 놀랍게도 세가 CEO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덕분에 엔비디아는 6개월 운영 자금을 벌었고, ‘RIVA 128’을 출시해 회사를 안정 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 젠슨 황은 이 상황을 두고 “겸손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솔직한 태도로 주변에 도움을 구할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위기는 또 찾아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다. 당시 엔비디아 역시 여느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파산 위험을 겪었다. 엔비디아는 2007년 많은 비용을 들여 GPU 기반 소프트웨어 쿠다(CUDA)를 출시했는데 시장 반응이 시원찮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융위기까지 터지면서 상황은 최악 국면으로 치달았다. 소비자들이 GPU 구매를 줄이자 재정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시장 역시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를 거둬 주가는 나날이 떨어졌었다.
그는 2008년 말 자신의 연봉을 ‘1달러’로 삭감하며 위기에 대처했다. 그는 이렇게 절약한 비용을 인재 영입에 사용했다. 2011년이 돼서야 60만 달러(약 7억8000만 원)로 복원되었고, 이듬해 AI 연구자 사이에서 CUDA가 알려졌고, 엔비디아는 당시 경험에 기반하여 딥러닝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긴 덕분에 엔비디아는 AI 산업의 강자로 설 수 있었다.
2. 현재 기업 규모
- 매출 및 수익: 엔비디아는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회계연도(2022년말 기준) 매출은 약 269.7억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순이익은 43.7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24년 후반부터 실적이 급성장하여, 2025년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05억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 393억 달러(2025년 1분기 기준)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 시장 점유율 및 업계 위상: 엔비디아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분야에서 글로벌 절대 강자로, 2023년 기준 전세계 데스크탑(desktop) GPU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AMD(ATI 인수 합병으로 GPU 사업 보유) 등이 경쟁사지만, 엔비디아의 지배력은 견고하다. 특히 인공지능(AI) 연산용 데이터센터 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80~95%에 달하는 시장점유율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성능 AI 가속 기술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압도적 시장 지위 덕분에 엔비디아는 2023년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반도체 기업으로 부상했다.
- 직원 수 및 글로벌 운영: 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Santa Clara)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에 지사를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2023년 1월 기준 35개국에 26,196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직원 수는 약 36,000명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연구개발(R&D) 센터와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 지사가 있다.
3. 최근 사업 전략 및 시장 동향
- 주요 제품 및 기술 혁신: 엔비디아는 GPU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이루어 왔다. 1999년 세계 최초의 GPU를 출시해 그래픽 연산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었고, 2006년에는 CUDA라는 병렬 프로그래밍 플랫폼을 공개하여 GPU를 과학연구 및 데이터 연산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최근에도 2018년 RTX 기술을 도입하여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구현이 가능한 GPU를 선보이는 등 그래픽 및 연산 기술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하드웨어 혁신과 함께 소프트웨어 생태계(예: CUDA 툴킷, 라이브러리)를 구축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AI 및 데이터센터 사업: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GPU의 활용 범위를 데이터센터로 크게 확장하였다. 2012년 딥러닝 분야의 획기적 성과인 AlexNet 신경망의 학습에 엔비디아 GPU가 활용되어 현대 AI 붐의 기폭제가 된 이후, 엔비디아는 AI 연산에 특화된 GPU 제품군(예: Tesla 시리즈 → A100, H100 가속기 등)을 지속 개발하며 이 분야를 선도해왔다. 현재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AI 칩은 클라우드 및 기업용 AI 인프라의 표준으로 자리잡았고, 2020년대 들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통적 주력인 게이밍 부문을 추월하여 엔비디아의 최대 매출원이 되었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GPU에 더해 2021년 Grace라는 ARM 기반 CPU 개발을 발표하고, DPUs(데이터처리장치) 등도 출시하는 등 종합 컴퓨팅 플랫폼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 GPU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스택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AI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여 고객들에게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연산 수요 폭증에 대비한 생산능력 확보와 생태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게이밍(Graphics) 분야: 게이밍 GPU는 엔비디아의 창립 초기부터 핵심 사업으로, 현재도 GeForce RTX 시리즈로 대표되는 소비자용 그래픽카드를 통해 게이머 시장을 이끌고 있다. 2022년 출시된 최신 Ada Lovelace 아키텍처 기반 RTX40 시리즈 GPU에는 딥러닝 기반 업스케일링(DLSS, AI 뉴럴 렌더링) 등 AI 기술이 접목되어 게이밍 그래픽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2020년대 초반 코로나 이후 일시적인 수요 조정기를 거쳤으나, 엔비디아는 신제품을 통한 게이밍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데이터센터/AI 부문의 폭발적 성장으로 최근 전체 매출에서 게이밍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예전에 비해 줄어든 상태다 (2024년 현재 게이밍 약 11억 달러 vs 데이터센터 1,152억 달러 규모).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여전히 고성능 게이밍 GPU 시장의 사실상 표준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최적화, 개발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게이밍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 자율주행 및 자동차: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용 컴퓨팅 플랫폼인 NVIDIA DRIVE를 통해 자동차 분야에도 적극 진출해 있다. 자사의 차량용 시스템온칩(SoC)인 Orin 등을 중심으로 완성차 제조사들에게 ADAS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 중이다. 특히 2020년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여, 2024년부터 출시되는 메르세데스-Benz 신차 전 모델에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념을 도입하려는 시도로, 엔비디아 칩이 차량 내 센서 데이터 처리부터 자율주행 기능까지 수행하는 핵심으로 활용된다. 이 밖에도 아우디, 볼보,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완성차 OEM들이 엔비디아의 DRIVE 플랫폼을 채택하거나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록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의 현재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툴킷(DRIVE OS, SDK 등)과 시뮬레이션 플랫폼(Omniverse 기반)도 제공하며 자동차 생태계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 주요 인수 합병 및 파트너십: 엔비디아는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역량과 시장 입지를 강화해왔다. 2020년에는 이스라엘의 고속 네트워킹 전문기업 멜라녹스(Mellanox)를 약 70억 달러에 인수하여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컴퓨팅과 네트워킹 기술을 결합시켰다. Mellanox 인수를 통해 엔비디아는 AI/HPC 데이터센터를 위한 종단간 솔루션(프로세서+네트워크)을 갖추게 되었고, 이는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20년 소프트뱅크로부터 세계적인 IP 설계회사 Arm를 약 400억 달러에 인수하려는 시도를 발표하며 CPU 지식재산 확보를 노렸으나, 각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2022년 초 최종 무산되었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업 Cumulus Networks(2020년)와 자율주행 지도기업 DeepMap(2021년) 등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며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생태계를 폭넓게 구축해왔다. 한편 파트너십 전략으로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을 들 수 있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 AWS, 오라클 등과 제휴하여 자사 GPU 기반의 AI-aaS(클라우드 상의 AI 가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손쉽게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에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PyTorch, TensorFlow 등의 오픈소스 AI 프레임워크 개발사 및 로보틱스, 의료, 제조 등 산업 파트너들과도 협업하여 해당 분야에 최적화된 가속 라이브러리와 SDK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인수와 협력 전략은 엔비디아가 GPU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반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글로벌 경쟁력 및 전망: 엔비디아는 현재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특히 AI 혁명으로 인한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23년 엔비디아는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7번째 기업이 되었고, AI 붐 속에 기업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경쟁 구도를 보면, 전통적으로 AMD(ATI 인수 후 그래픽 경쟁), 인텔(자사 GPU와 AI칩 개발) 등이 경쟁사이고 Qualcomm 등이 모바일 AI칩 분야에서 도전하고 있으며, Cerebras, Graphcore 같은 신생 AI 전용 칩 스타트업들도 등장하고 있다. 또한 구글(Google TPU), 아마존(Trn1 등) 등 초대형 IT기업의 자체 AI칩 개발도 진행 중으로 잠재적 경쟁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다년간 축적된 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개발자 커뮤니티, 그리고 경쟁사 대비 앞선 최신 공정 GPU 설계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탄탄한 진입장벽과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시장 지배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데이터센터용 AI칩 수요 확대와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활용이 엔비디아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향후 CPU, DPU를 포함한 전체 데이터센터 플랫폼 제공업체로 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예: Omniverse, AI Enterprise 등)을 강화하여 **“컴퓨팅 업계의 종합 AI 솔루션 리더”**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4. 결론
- 젠슨 황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가 ‘$0 billion markets(0억 달러 시장)’이다. 막대한 잠재력이 있지만 개발되지 않아 당장 수요가 없는 시장을 뜻한다. 그는 과거 ‘신경망 프로세스를 갖춘 로봇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심했는데 이를 두고 “당시만 해도 그 시장은 0억 달러 시장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초창기 PC 게임 시장은 물론, AI 컴퓨팅까지 엔비디아가 몸담았던 시장은 대부분 0억 달러 시장이었다. 0억 달러 시장은 이내 수십억 달러 시장으로 개척됐고 엔비디아의 성장을 이끌었다.
젠슨 황은 기업들이 현재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상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래 지향적 사고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시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은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개념은 기술 혁신이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기업들이 미래 시장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오늘날 엔비디아는 AI와 딥러닝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았으며, 설립 30년 만에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젠슨 황의 비전과 리더십은 작은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그의 창업 스토리는 많은 기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엔비디아 공식 보고서 및 보도자료 외
https://maily.so/gritbd/posts/32z85qevz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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